-유다의 키스(kis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244회 작성일 20-04-04 06:39 본문 -유다의 키스(kiss)-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에 대하여 단정을 하거나, 분류를 한다. 그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에 기초한다. 그런데 이렇게 분류하고 단정 해버리는 것을 그 대상이나 사람을 감옥에 가두어버리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그에 대한 어떤 기대나 좋은 것도 발견하기가 어려워지고 그 사람이 가진 좋은 것은 다 잃어버린다. 사람은 단순하지 않다. 좋다, 나쁘다, 라고 단정을 하기에는 너무나 큰 존재인 것이다. 아무리 악행을 한사람이라도 한 점의 자기만의 진실이나, 순정 같은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싫어하는 한두 가지 기준에 어긋나면 사정없이 프레임에 사람을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정을 끊는다. 이것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빈약하게 만들고, 또 나 자신을 경직되게 하였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성경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원수라도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말라. 는 말이 아닌가. 또 원수 같은 그 사람에게도 아직 남은 하나님의 은총이 있다는 말이 아닐까. 주님은 가롯 유다의 키스에 입을 대어 주신 분이다. 주님은 그런 유다에게서도 아직 하나님의 은총이 남아 있다고 보신 것이 아닐까.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