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MTI 소식입니다.
전심으로 MTI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의 응답
광양은 매화와 벚꽃이 아주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광양 MTI건물은 아직도 목공이 한창이
라 먼지로 가득 차 있지만 건물 밖으로 나오면 맑은 하늘과 벚꽃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
다.
많은 분들이 기도하며 힘을 모아 주셔서 3월 16일 은행에서 성공적으로 대출을 받아 건
물을 매매하였습니다. 1983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41년간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니며
훈련했던 기억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험난한 생을 살았다고 고백했던 야곱처럼 험난
했던 MTI의 역사의 중심에 MTI 창시자 손 영준 박사님 부부와 많은 선교사님들이 계셨
기에 오늘의 MTI가 있습니다. 손박사님은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듣기도 전에 작년 2월 주
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계속되는 여정
신명기 1장 31절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 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3월 한달은 하나님이 저희를 안고 가
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혜도 부족하고, 능력도 없고,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저희들
을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안고 가시는 주님의 긍휼하심이 매일 아침 새로
왔습니다. 오늘 수많은 걱정가운데 잠자리에 들지만 다음날이 되면 또 살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에도 하나
님의 사랑과 은혜는 항상 부족함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풍성한 감사와 간절한 간구 -매일 길을 만드시고, 기적을 만드시며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은행 대출을 받고, 많은 후원자들과 교회들의 후원으로 잔금을 지불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여수 MTI 짐정리와 광양 내부공사에 MTI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주중에 목공을 해주시는 개척교회 목사님들, 먼 곳
에서 며칠씩 와서 봉사하는 MTI 동문들, 시작부터 끝까지 힘든 노동으로 MTI
를 지어가는 귀한 지체들, 모든 문들을 후원해 주신 분, 공사 폐기물 차 비용을
후원해 주신 분, 밥을 사주시는 분, 어려운 중에도 귀한 재정을 보내 주시는 분,
쉬지 않고 기도해 주시는 중보자들이 집을 함께 지어가고 있습니다.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자금이 많이 부족한데, 저희 파송 교회인 서울 제
자들 교회에서 함께 기도하며 꼭 필요한 때에 재정을 보내 주심으로 저희의 짐을
함께 져 주심에 감사합니다. -4월의 기도제목은 노유자 시설인 건물을 변경하는 과정에 저희를 선대하는 시청
공무원을 잘 만나게 하셔서 30년된 건물 외벽의 추가 공사 없이 잘 변경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라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공사를 하는 저희의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미리 가셔서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는 어려움이 아닌 하나님을 진실하
게 믿고 이사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4월 22일 이사합니다. 거대한 살림을 옮기는데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이삿짐 업
체가 잘 협력하여 안전하게 이사하도록, 그리고 저희 간사팀이 오랫동안 이사를
준비하며 많이 지쳐 있는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영육 간에 강건할 수 있도
록 기도해 주세요. -우리 앞에 여전히 있는 어려움들 앞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며 5
월에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