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는 신약 성경에 포함된 바울서신 중 하나로,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이 서신은 기원후 50년경에 쓰여졌으며,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한 후, 바울이 교회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들에게 격려와 교훈을 주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으며, 특히 재림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이 포함되어 있어 그리스도인의 종말론적 신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배경과 저자
데살로니가전서의 저자는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 데살로니가에서 잠시 머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아 지방의 중요한 도시였으며,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바울은 그곳에서 몇 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복음을 전했으나, 유대인들의 박해로 인해 급히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의 교회는 그 후에도 계속해서 성장했으며, 바울은 그 교회의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난 후, 그의 동역자인 실라와 디모데를 통해 교회의 상황을 들었고, 그 소식을 바탕으로 이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교회에 대한 격려와 위로를 주고, 그들이 신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르침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2. 편지의 목적
데살로니가전서의 주요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데살로니가 교회가 당면한 고난과 박해에 대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가 직면한 어려움과 고통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의 확신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둘째, 교회의 신앙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교훈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신앙의 순수함과 지속적인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려고 했습니다.
3. 주요 내용
1) 믿음과 사랑의 성장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바울은 교회의 믿음과 사랑의 성장을 칭찬합니다. 그는 "우리가 듣는 너희의 믿음의 소문은 모든 곳에 전파되어" (1:8)라는 말씀을 통해 교회의 신앙이 얼마나 강하게 자라났는지에 대해 언급합니다. 바울은 그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했으며, 그들에게 계속해서 믿음과 사랑을 풍성히 키워 나가라고 격려합니다.
2) 재림에 대한 가르침
데살로니가전서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곧 재림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일부는 그리스도가 재림하지 않는다고 느끼며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그들에게 재림의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반드시 재림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재림이 신자들에게 어떤 의미와 소망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신자들이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3) 거룩한 삶의 중요성
데살로니가전서에서는 거룩한 삶을 살 것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성적인 순결, 형제자매 간의 사랑,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의 정직함 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반복해서 강조하며, 그들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4) 예배와 기도의 중요성
바울은 신자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5:16-18)라고 말씀하며, 기도와 예배가 신자들의 일상적인 삶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4. 종말론적 교훈
데살로니가전서는 종말론적 교훈을 강조하는 서신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신자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준다고 가르칩니다. 그는 신자들이 종말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거룩한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죽은 자들의 부활과 함께, 살아있는 자들이 변화되어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임을 설명하며, 이 소망이 신자들의 신앙 생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5. 결론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짧지만 중요한 편지로, 교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 나가기를 기도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믿음과 사랑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왔고, 거룩한 삶을 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고, 종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대를 심어주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1. 저자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1:1)
2. 기록 시기
50년 경으로 본다.
3. 기록 장소
기록장소로 고려될 수 있는 도시는 아덴과 고린도다.
사도행전 17장의 누가의 기록에 따르면,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난 뒤에 베뢰아, 아덴을 거쳐서 고린도에 도착한다.
한편 그의 동역자 실라와 누가는 베뢰아에 머물다가(행 17:14),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에야 비로소 마케도냐로부터 그곳에 도착한다(행 18:5).
데살로니가전서 3:1-2의 기록을 보면 바울이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냈고, 그가 이 편지를 쓰는 시점에서는 이미 돌아와 있는 것(3:6)을 고려할 때, 기록장소를 고린도로 보는 것이 유력하다.
데살로니가전서 3:1-2의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여겨'는 바울 일행이 생소한 도시인 아덴에 머물렀다가는 것이다.
만약 이 편지가 아덴에서 기록된 것이라면, 아마도 바울은 '아덴에'란 말 대신, '이곳에'라는 말을 썼을 가능성이 더 많다.
또한 바울이 이 편지를 실라와 디모데가 자신과 함께 있을 때에, 공동으로 함께 기록한 것을 볼 때(1:1), 아덴에서 기록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이들이 함께 다시 모인 곳은 고린도다(행 18:5).
또 데살로니가전서 3:7에서 바울은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았노라'고 말하는데, 바울이 궁핍과 환난을 만난 장소는 아덴보다는 고린도일 가능성이 훨신 더 많다.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나 현재 고린도에서 사역을 하는 중에 있었고, 그가 세우고 있었던 데살로니가 교회를 염려하던 중, 디모데가 돌아와 좋은 소식을 전해주게 되었을 때에(3:6), 큰 위로를 받고(3:7-8), 기쁨에 차서(3:9), 이 편지를 기록하였다.
4. 기록 연대
사도행전 18:12의 '갈리오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는 바울이 고린도에 머문 기간에 대한 연대추척을 가능하게 한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으로 재임한 기간을 51/52년으로 추정하므로 우리는 바울의고린도 방문을 49년 말 -50년대 초로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데살로니가전서의 작성 연대는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한 직후인 50년 경으로 본다.,
5. 기록 목적
사도행전 17장의 기록에 따르면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교회를 개척하던 중 유대인들의 사주를 받은 불량한 헬라인들의 무리가 야손의 집을 습격하여 바울을 잡으려고 시도했다.
마침 바울은 그 자리에 없어 화를 피하게 되지만, 그 무리는 야손과 다른 형제들을 읍장에게 끌고가,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야손이 들렸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행 17:6-7)라고 고발했다.
명백한 정치적 고발이었고 오늘날 반역죄에 해당하는 고발이었다.
때문에 형제들이 신변이 위험해진 바울을 데살로니가에서 탈출시킨다.
바울은 교회를 개척하던 와중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충돌로 데살로니가 시를 떠나게 되고, 이후 데살로니가 교회는 심각한 핍박을 받게 된다.
핍박이 지나간 후에 데살로니가교회는 여전히 건재하며 성도들은 배교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다.
디모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바울은 크게 기뻐하며 성도들의 인내를 칭찬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편지를 기록했다.
또한 박해의 와중에 죽은 성도들이 부활 때에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성도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 답하기 위해 이 편지를 기록하였다.
이 외에도 바울은 자신이 평소에 가르친 복음의 중요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하고 강조한다